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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아리 Song, Ah Ree

(b.1984)

○ 작가 소개

‌2019 School of Visual Arts 순수예술 석사 졸업
2015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대학원 조소 석사 졸업
2010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조소 졸업
 
‌개인전
2020 겨울 하구, 갤러리 도올, 서울
2019 낙하는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운동이다, 룬트 갤러리, 서울
2019 고인 시간, CICA 미술관, 김포

단체전
2019 New Media Art, CICA 미술관, 김포,
2019 Made in NY 2019, Schweinfurth 아트 센터, 뉴욕
2019 76회 Regional Exhibition, Arnot 미술관, 뉴욕
2019 Juried Exhibition, SVA Flatiron 갤러리, 뉴욕
2019 The Future of Food, Usagi Gallery, 뉴욕
2019 Utility, Manifest Gallery, 신시내티
2018 Satellite Art Show, 18 NW 14th Street, 마이애미, 미국
2018 Small Works Show, 440 Gallery, 브루클린, 미국
2018 LIC Arts Open Fall Salon Exhibit A&B, The Factory, 롱아일랜드시티, 미국
2018 People's Choice Show, Greenpoint Gallery, 브루클린, 미국
2015 5감도 -독립기념일 70주년, 세종문화회관, 서울
2015 7회 신진작가 초대전, KOSA space Gallery, 서울
2013 조각, 광복에서 오늘까지-34회 서울조각회, 독립기념관, 천안

수상
2018 2nd Place, Colors, Art Room Gallery, 뉴저지
2018 MFA Fine Arts Scholarship Award, School of Visual Arts, 뉴욕
2013 우수상, 단원미술제, Danwon Art Gallery, 안산
2013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장상, 현대미술청년작가시선전, 세종문화회관, 서울


○ 작가 인터뷰

‌나는 환경이나 물질의 변화 과정에서 한 순간을 고착시켜 그 특성을 연구하는 작업을 진행해 왔다. 일련의 과정 중 중간단계에서 느껴지는 긴장과 자극이 현실에 대한 각성적 효과를 일으킨다는 점에서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이것은 순간을 고정함으로써 영원을 보려는 시도로, 우리 주변에서도 다양한 측면에서 이루어져 왔다. 예를 들어 박제는 실제 동물의 한 순간을 마치 살아 있을 때와 같이 재현한 것이다. 하지만 ‘동물’로서의 생기가 제거되었기 때문에 대상의 보존이면서 또한 불완전한 복사물처럼 보이는 이중적인 속성을 갖게 된다. 이것은 ‘순간’이라는 개념의 불안정성과 모순성을 동시에 보여주는 결과물이며, 불안정성을 안정적인 상태의 속성으로 도치시키려는 욕구로 볼 수 있다.
 내가 생각하는 ‘시간’은 연속되는 순간들의 합이지만, 우리는 그 중 극히 일부의 순간만을 포착하고 인지할 수 있다. 이러한 인지의 불안정성 때문에 순간은 때로 멈추거나 잡을 수 있는 대상으로 인식되곤 하는데, 같은 맥락에서 순간을 고착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로 고인 시간, 운수 좋은 날 가장 완벽한 물리적 죽음, 겨울 하구를 제작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