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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1986)
○ 작가 소개
2015 중앙대학교 일반대학원 서양화학과 석사 졸업
2012 중앙대학교 서양화학과 졸업
개인전
2019 불편한 수집, 아터테인, 서울
2017 망각으로 미끄러지는 시간들, 아트스페이스 휴, 파주
2015 Q'rawing, 화봉갤러리, 서울
단체전
2019 H를찾습니다., 엘갤러리, 서울
2018 The Next Big Movement, 키미아트, 서울
2018 청년정신-회화의 길, 정부청사갤러리, 서울
2017 회화, 평면에 담긴 세상, 어울림미술관, 고양
2017 뉴드로잉프로젝트,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양주
2016 바람불어좋은날, GMA 갤러리, 서울
2016 Wall Power전, 금일미술관, 북경
2015 Flat is deep전, 네이버 사옥 그린팩토리, 서울
2015 Breathing House ProjectǁTHINKING, 키미아트, 서울
2013 동방의 요괴들-트라이앵글 아트 페스티벌, 대구예술발전소, 대구
2012 Small Masterpiece전, 롯데갤러리, 서울
2012 아시아프, 문화역서울284, 서울
2012 memory&moment전, REHEARSAL_2012전, JH갤러리, 서울
수상
2017 뉴드로잉프로젝트전 입상,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레지던시
2017 휴 + 네크워크 창작 스튜디오, 파주
2016 북경 B-Space 레지던시, 북경
○ 작가 인터뷰
아버지는 수시로 보고 듣고 읽은 것들을 기록하고 수집하신다. 그렇게 내가 살아온 집 사방에는 벽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기록, 수집한 용지들이 빼곡히 붙여져 있다.
흔한 일상적인 내용부터 수많은 정보와 특정한 사건 사고의 신문내용, 또는 알 수 없는 이야기들이 붙어있다. 아버지는 항상 말씀하시길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간은 죽은 시간이다.”라고 강조하시며 시간의 쓰임을 수집 행위로 대변하신다. 종이들로 덮여진 집안의 모습이 나에겐 불편한 일상이었으며 나의 작업에 자연스럽게 들어오게 된다..
나의 작업은 그 불편한 일상과 시간에 대한 행위, 그로인해 만들어진 풍경과 흔적들을 추적하고 표현한다.
아버지의 영향으로 투영된 수집 습관들이 Q'rawing(큐로잉)으로 기록하고, 그 기록된 큐로잉들과 스크랩물들이 작업실의 벽면에 붙여 남겨진다. 그렇게 시간이 축적된 행위와 흔적들을 연출한다. 아버지가 보내준 뉴스부터 내가 수집한 신문기사, 또는 직접 경험하거나 목격한 사건, 미디어에서 접한 장면 등 다양한 지점에서 기록하고 수집한다. 이러한 수집은 죽은 시간을 기념하는 수단과 방편으로써 시간의 겹을 느낄 수 있도록 벽에 쌓이고 포개진 듯 연출하여 회화로 표현한다.
시간에 대한 불안한 순간을 어떻게 발현되었는지는 드로잉으로 탐구하고 그 행위의 흔적들은 캔버스 화폭에 담아낸다. 드로잉 하나하나의 의미보다 서로 가려지고 덮어지면서 충돌되는 순간의 흔적을 만들어가고 싶다. 기록들은 당시에는 무엇보다 중요했을 정보가 다른 이야기로 덮여져 버린다거나 잊혀진다는 것, 또한 다른 누구에겐 별 볼일 없는 이야깃거리 일 수도 있다는 것이다. 망각으로 미끄러지는 시간 속에 축적되고 중첩되는 서사가 형성되길 바라면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Q'rawing(큐로잉)은 Question과 Drawing을 합성해서 만든 조어로 본인의 모든 기록행위를 질문드로잉 ‘큐로잉’이라고 지칭한다.